해상, 미해군 WASP 강습상륙함 –
미 해병대용 F-35B 전투기의 최초작전가능을 위한 핵심 이정표가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다.
메릴랜드주 파투센트 리버의 F-35 통합시험부대는 지난 8월 12일 통합공격기의 단거리이륙/수직이착륙 기종인 F-35B 라이트닝II의 두 번째 해상 시험을 위해 미해군 WASP급 강습상륙함에 승선했다.
개발 시험의 2차 단계(이하 DT-II)는 미해병대용 F-35B의 함상 작전운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며 계획된 3회의 시험 중 두 번째에 해당한다. 최초 단계 함상 시험은 2011년 10월 성공리에 완료했다. 이번 단계는 F-35B 개발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1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장기 함상시험 기간 중 2 대의 F-35B에 대해 해상기반 작전에 대한 이 전투기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일련의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종사들은 이륙 및 귀환 착륙에 대한 F-35B의 풍향풍속 허용치 범위 (allowable wind envelope)를 확대해 나아감은 물론, 해상 최초의 야간 운용과, 해상 초기 임무체계 평가, 이동식 비행 갑판에서의 항공기 운용과 관련한 다이내믹 인터페이스 평가 및 F-35 통합공격기의 함상 작전지속성을 보다 심도 깊게 평가할 예정이다.
8월 14일 실시한 최초의 DT-II 함상 야간 수직착륙은 F-35 해병대 시험조종사인 지미 클리프트(“Jimi” Clift)중령이 완수했다. 해리어기 전담 조종사인 클리프트 중령은 이 획기적인 단계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클리프트 중령은 “모든 것들은 매우 잘 진행됐다”며, “우리는 하룻밤에 8 차례의 성공적인 수직착륙을 완수하며 학습커브 상에서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DT-II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는 많은 업무가 수반되는데, 지난주 파투센트리버 합동시험비행부대(ITF)에서는 대규모 육상기지 항모착륙 연습 (Extensive Field Carrier Landing Practice) 및 자격요건 평가를 마쳤다. 한편, 엔지니어들은 함상 훈련에 사용 중인 한 쌍의 F-35B에 대한 전자기 환경적 영향 시험을 완료했으며, 지난 한달 동안 F-35 정비사들은 해당 전투기와 지원 장비가 함상 운용을 위한 준비태세를 갖추도록 여러 업무를 완수했다.
한편, 미해군 WASP급 강습상륙함은 내열성 향상을 위한 신형 합성갑판 코팅의 적용, F-35착륙 지원 향상을 위한 일부 조명 및 센서 위치 변경, F-35 운용 시 환경적 영향 모니터 및 데이터 수집 장비 설치 등 F-35B 수용을 위해 조선소에서 일련의 개조를 거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전투기의 전개 준비를 보장하기 위해 기록적인 시간으로 수행된 현장 엔진 탈착 등이 있다.
DT-II가 종료되는 시점이면 미 해군과 해병대 팀은 2015년도 실전 배치를 목표 하에 향후 F-35B 라이트닝 II 함상 운용에 대한 인증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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