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돼 일선부대에 배치되기 시작한 K-2는 미국 콜트사와의 M16A1 소총 면허 생산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등장한 구세주와 같은 소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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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 어댑터를 장착한 K-2. 훈련 시마다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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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혹독한 훈련과 사격으로 점차적으로 노후화되어가는 M16A1의 교체시기를 정확하게 맞추면서도 점차 국산화기 체계로 전환해가는 가장 기초적인 무기인 주력소총의 위치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이 총은 그 존재가치가 남다르다 할 수 있죠
K-2는 사실 독창적이라 할만한 부분이 그다지 없고 오히려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노후화되어 당장 개량해야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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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와 같은 경우 설계 자체가 워낙 급하게 마무리된 탓에 훗날 피카티니 레일과 같은 확장성이 취약한 부분이 심했고 이미 수십만정 이상을 생산해둔 상태에서 다시 총몸 상부를 교체하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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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구조적으로 가스활대식 작동구조는 전형적인 AK-47의 그것과 별 차이가 없고 측면으로 접히는 개머리판 역시 벨기에 FN사의 FNC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총몸 구조는 그 전까지 대우정밀에서 생산하던 M16A1을 보는 것과 같고 탄창 역시 M16A1과 호환됩니다.
가늠자 형태는 가장 먼저 가스활대 작동식 M16 계열을 주력소총으로 생산한 타이완군의 65식 소총과 유사한 점 등 기존 군용소총의 장점들을 여럿 채택하였지만 그만큼 기술적인 위험성이나 품질관리의 난해함을 최대한 감소시킨 것 또한 K-2의 장점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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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외형상으로 몇몇 부분을 제외하면 M16A1과 호환성이 많아 훈련이 쉽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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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16A1으로 훈련받은 이들은 별도의 심도있는 전환 교육훈련을 받지 않고도 쉽사리 익숙해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채택 당시 60만명을 넘기고 있던 대한민국 국군의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수출용으로도 대거 생산돼 미국에 반자동 버전인 MAX-2가 수출되는 등 나름대로 수출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총, K-2!
최근 동인광학 등에서 레일 체계를 적용하는 등 나름 기존 소총을 크게 개조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쉽사리 총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으니 21세기에도 큰 무리없이 운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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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K-2의 장점으로 꼽히는 측방 접이식 개머리판. 이 경우 전장이 73cm까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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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기존에 운용 중이던 M16A1용 탄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 56만정이나 생산해 배치한 M16A1을 완전히 도태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처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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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1세기에도 한국군의 주력 소총으로서 K-2의 활약은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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