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매체들은 지난 2월 8일 고치현 앞바다에서 해상자위대 소류급 잠수함과 화물선이 충돌해 잠수함 승무원 3명이 부상당한 사고를 해상보안청 제5관구 해상보안본부에서 업무상 과실상해 등의 혐의를 두고 고베항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화물선의 손상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홍콩국적상선과 출돌한 소류급 잠수함(사진출처:NHK)

오사카, 고베, 남부지역을 관할하는  제5관구 해상보안본부에서는 충돌한 화물선 오션 아르테미스의 조사를 10일 오전 9시 반경부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NHK등 일본 미디어들은 순시정 등 5척이 나와 해상 보안관이 바다에 잠수하거나 배를 타거나 해서 선체의 손상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소륩급의 잠타가 부러진 모습 (사진출처:HNK)

이 사고는 지난 2월 8일 일본 고치현 아시즈리곶 남동쪽 50여㎞ 해상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잠수함 소류급과 철광석을 운반하던 화물선이 충돌한 것으로 잠수함 '잠타'로 불리는 '가사'의 오른쪽이 접혀 있고, 함교 오른쪽이 패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상자위대 소류급 잠수함(출처:해상자위대)

이 사고로 20대에서 40대의 남성 자위관 3명이 얼굴의 타박상과 발목 화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해상보안본부는 2월 9일부터 잠수함과 화물선 쌍방의 조사를 시작해 업무상 과실상해와 업무상 과실왕래 위험의 혐의도 시야에 넣고, 승조원들에 대한 인터뷰도 실시하고 있다.

해상자위대가 이번 추돌로 잠수함의 시야에도 문제가 있는것으로 밝혀지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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