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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과 스리랑카 국방부는 스리랑카 공군의 크피르(Kfir) 전투기 성능개량을 위해 약 5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금번 계약의 목적은 추후 첨단 레이더, 센서, 통신체계 및 신규 헬멧 통합에 대비한 전투기의 기존 항전장비를 4세대 항전장비로 교체하는 것이다. 본 성능개량 사업은 스리랑카 공군 정비인력에 지식 및 기술이전을 포함하며, 이는 모두 스리랑카 공군 자체 시설 내에서 완수할 예정이다.
크피르는 초기 개발 당시 중무장 탑재 및 정밀타격 능력으로 전장의 판도를 바꿨다. 특히 금번 스리랑카 전투기의 성능개량 사업에 대한 결정은 부분적으로 콜롬비아 공군의 성공적인 개량 사업에 기인하고 있다.
2012년과 2018년 콜롬비아 공군의 크피르 전투기는 미 공군 및 타국 공군과 함께 미국 레드플래그(Red Flag)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크피르는 훈련 내내 F15, F16 및 타 전투기를 능가하는 우수한 성능을 뽐냈다.
IAI 요시 멜라메드(Yossi Melamed) 항공그룹 대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IAI의 크피르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군과 콜롬비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선택되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스리랑카 공군이 전투기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크피르 다목적 전투기를 지속 운용하기로 결정한 점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금번 성능개량은 향후 크피르의 차세대 버전인 KNG(Kfir New Generation)로의 진화를 준비하는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
IAI의 항공그룹은 수년간 군용 및 상업용 항공기를 성능개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원급 제트기, 항공전자 공학, 구조 조립, MRO, 화물기 전환 등을 포함한 모든 유인 항공기를 담당한다. 항공그룹의 고객으로는 이스라엘 공군, 미 공군, 스리랑카 공군, 콜롬비아 공군, 록히드마틴, 보잉 등 공군, 항공사 및 주요 방산업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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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I사의 크피르 전투기 (사진:I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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