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의 항공그룹은 Atitech사와 함께 보잉 737-700/8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P2F)할 시설을 이탈리아 나폴리 소재 Atitech사 MRO 센터에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IAI사는 동 기종의 화물기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탈리아에 화물기 개조시설을 신규 구축할 계획이며, 기존에 중국 내 개조시설 두 곳을 구축한 바 있다. 

Atitech사와 함께 보잉 737-700/800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

Atitech MRO는 항공 분야에서 광범위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미연방항공청(FAA Part 145) 및 유럽항공안전청(EASA Part 145)의 인증을 받았다. MRO 센터는 정비, 항공기 개조 솔루션을 제공하여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할 것입니다. 또한 라이센싱과 등록에 필요한 훈련과 지원도 제공할 것입니다. 센터 구축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IAI사의 영향력을 입증한다.
Atitech사의 Gianni Lettieri 사장은 “IAI사와 동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North Capodichino Plant (Atitech사의 전신)가 Aeronavali Venice 소속으로 DC8-DC10-MD10-MD1의 개조사업을 맡은 당시 수행한 하이테크 활동을 재개할 것이다. 이탈리아의 국가적 MRO(Polo delle Manutenzioni) 구축을 목표로 하는 자사의 전략에 따라 이와 같은 첨단 제품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화물기 개조에는 막대한 투자와 첨단 기술, 그리고 숙련된 정비인력이 요구되며 진입장벽 또한 높다. 위 요소와 보잉 여객기의 개조 노하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Atitech사는 IAI사와 지원과 협력을 증진하길 기대한다. Atitech사는 세계적 수준의 MRO 인프라에 기반하여 항공기 두 대를 동시에 개조할 것이며, 이로써 이탈리아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발언했다.

IAI는 Atitech와 여객기 개조사업을 한다. (사진:IAI)

IAI 항공그룹의 멜라메드 대표는 “유럽 내 최초로 화물기 개조 시설을 구축하는 것은 IAI사의 역사적인 스텝이다. 자사는 70여년 전에 항공기 정비소로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오늘날 IAI의 개조화물기는 세계 최대 화물기 업체와 대부분의 이커머스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럽 시장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Atitech MRO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했다. 양 사간의 협력이 IAI사와 Atitech사 사업에 상호 기여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IAI의 항공그룹은 이스라엘 항공산업의 본거지로, 정비(MRO), 비즈니스 제트기, 여객기/화물기 개조, 격납고 및 기타 항공구조, 항전장비 개량 등을 포함한 모든 유인 항공기를 담당하고 있다. 항공 분야에서 70여년 간 축적된 지식과 경험과 더불어 우수한 인적자원과 최첨단 기술 덕분에 항공그룹은 세계 유수의 항공 업체 반열에 올랐다. IAI의 고객으로는 글로벌 시장의 대기업인 아마존, DHL, 록히드마틴, 보잉, 걸프스트림 및 기타 업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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