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7일 – 대한민국 공군은 금일 록히드마틴의 마리에타 공장에서 자국의 첫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인수받으며 항공 수송의 새 시대를 열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은 성능이 입증된 수송기인 C-130J를 운용하는 14번째 국가가 된다.
대한민국 공군은 현재 운용중인 C-130H 기종과 더불어 신규 도입 기종인 슈퍼 허큘리스를 운용할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C-130J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조지 슐츠(George Shultz)는 “지난 30여년간 대한민국 공군은 환태평양 지역에서 인도주의 및 평화유지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C-130 수송기를 운용해왔다. 대한민국 공군은 C-130J 슈퍼 허큘리스를 도입함으로써 이 같은 중대임무를 지속 및 확대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C-130J 만이 제공할 수 있는 보강된 공수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록히드마틴은 대한민국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매우 귀중하게 생각하며 대한민국을 슈퍼 허큘리스 운용 국가 중 일원으로 환영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 공군이 신규 도입하는 슈퍼 허큘리스는 기존 동체를 늘린, 혹은 “연장한” 수송기 기종이다. 또한, 록히드마틴은 향후 2년간 C-130J의 공군 운용 인력 및 운영유지 훈련/교육을 포함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계약을 맺었다.
총 16개국이 자국의 항공수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C-130J 슈퍼 허큘리스를 차세대 수송기로 선정했다. 1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 기록을 보유 하고 있는 C-130J는 가용성, 유연성, 신뢰성 측면에서 다른 모든 수송기들의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C-130J는 두 곳의 전쟁 지역에 파견되었으며, 매우 높은 작전 템포로 효율적이고 확실하게 작전을 수행했다.
전쟁지역은 아니지만 C-130J는 이와 유사하게 혹독한 환경에서 미국 내 수색과 구조, 공중 진화 작전 및 전 세계 지진, 허리케인, 태풍, 쓰나미 이후 구호품 전달과 같은 인도주의적 임무를 지원하는 데 일 순위로 동원되는 수송기이다.
메릴랜드주 베데스다(Bethesda)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록히드마틴은 전 세계에 걸쳐 약 11만5천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글로벌 안보 및 항공업체로서 첨단기술 시스템, 제품과 서비스의 연구, 디자인, 개발, 생산, 통합 및 후속지원을 주로 담당한다. 이 회사의 2013년 매출은 454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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