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군참모총장에 최차규 공군작전사령관
- 작전, 기획, 사업, 교육훈련 등 전 분야에서 지휘역량 탁월
-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략적 안목과 기획능력 갖춰
제34대 공군참모총장에 현 공군작전사령관인 최차규(崔且圭, 58세) 중장이 내정됐다.
신임 최차규 총장은 1980년 공군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제10전투비행단장,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군내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작전은 물론 기획, 전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최 총장은 임무 수행에 있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강단있는 성품의 소유자로, 주변 사람들과 금방 친해지는 호탕한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전사령관 취임 후 ‘북 장성택 처형’, ‘중 방공식별구역 확대 문제’, ‘북 NLL 포격도발’ 등 불안정한 안보상황 속에서 공군의 감시태세와 즉응전력을 효과적으로 운용했으며, 맥스선더(Max Thunder)와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 등을 통해 한‧미 연합공군의 실전적 전투수행능력을 향상시켰다.
작년에는 F-15K 6대가 최초로 공중급유를 통해 美 알래스카 기지까지 논스톱으로 비행해 레드플래그-알래스카(Red Flag-Alaska) 연합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우리 공군의 전술전기, 공격편대군 능력을 고루 신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투조종사들의 탁월한 기량을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2013년 12월 31일에는 적 공중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E-737)를 타고 밤새 비행하며 임무요원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등 일선 전투요원들과의 호흡을 중시하는 현장중심 지휘관으로 꼽힌다.
최 총장은 F-5E/F를 주기종으로 하는 전투조종사로서 2,7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윤재옥(57세)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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