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업체들 LAH 경공격헬기를 먼저 개발하고 LCH 민수헬기 개발을 원해

오늘 전쟁기념회관 웨딩홀에서 KFX 및 LAH 사업 관련 KODEF 세미나가 열립니다.

두어달 전부터 6월 24일(화)을 세미나 하는 날로 잡았는데

오늘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대한항공(KAL)이

방위사업청 주요 관계자님들을 모시고 LAH 국내개발업체 후보들이 제안설명회를 갖는 날이기도 합니다.

핵심 내용은

그동안 민수헬기 LCH를 먼저 개발하고 후속사업으로 경공격헬기 LAH를 개발하는 순서로 진행되어 왔으나 이에 대해 사업성의 비현실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해외기술협력업체 후보로 시콜스키 / 벨 / 유로콥터 / 아구스타사가 있는데
4천억원 규모의 비용을 내고 들어와서 민수헬기를 개발하는게 비현실적으로
자사의 플랫폼에 대한 제 살 깎아 먹기라는 판단들을 하여 이미 미국 회사들은
물러난 바 있습니다.
겨우 아구스타사와 유로콥터사가 남아서 자료를 제출하며 대기중이나
예나 지금이나 이태리 아구스타사는 막판에 참여 포기를 할 가능성이 높은 회사이며
결국 유로콥터사만 남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경쟁이 형성이 되지 않아 KFX 같은 비슷한 경우가 되어 순조로운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해외기술협력업체 4개사 모두를 끌어 들여 최대한 유리한 위치에서 사업을 보내기 위해서는 LAH 경공격헬기 사업을 먼저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한편 KAI 관련 임원 및 엔지니어들이 캐나다 벨 / 시콜스키 / 아구스타 / 유로콥터사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LAH 경전투헬기 사업에 대한 해외협력업체 참여비는 없으며 우리 국방부가 준비하고 부담하는 개발비용은 6천5백억원 입니다.

오늘 예정된 서울 근교에서의 제안설명회에는 KAI - KAL 양사 모두 각각 5명의 전문인원만 참가해서 제안설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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