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은 6세대 기술로 전투기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F-35에 첨단 스텔스 기능, 새로운 무기, 그리고 무인 조종 옵션까지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뉴욕에서 열린 번스타인 전략 의사결정 컨퍼런스(Bernstein Strategic Decisions Conference)의 수요일 토론 웹캐스트에서 록히드 마틴 CEO 짐 타이클렛은 2~3년 안에 F-35의 성능을 "의미 있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F-35 전투기에 TR-3를 통합한 블록4를 생산하고 있다.(사진:U.S,Air Force)

록히드는 원래 차세대 공중 우세(NGAD) 전투기 개발을 위한 미공군의 제안의 일환으로 이러한 기술을 개발했다. 그러나 공군은 결국 보잉의 제안을 선택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NGAD의 이름을 F-47로 정했다.

록히드는 F-35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성느의 전투기로 만들어 NGAD의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고 있다. 타이클레는 록히드마틴의 NGAD 기술을 "강화된" F-35에 이식하면 NGAD 전투기 성능의 80%를 절반의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공개했다.

타이클레는 4월 투자자들과의 실적 발표에서 록히드 마틴이 "F-35를 페라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클레는 F-35의 스텔스 코팅을 개량하여 적외선 및 레이더 신호를 회피하도록 하고, 전투기의 외부 형상, 특히 엔진 흡기구와 배기구를 조정하여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클레는 5세대 이상의 F-35는 향상된 전자전 능력, 네트워킹, 자율성을 갖추고 있어 전투기를 "조종사 선택 사양"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세대 전투기용으로 설계된 일부 무기도 F-35에 통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타이클레는 이러한 기능 중 일부는 2~3년 안에 초도 비행 및 F-35 통합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기술 개발은 단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타이클레는 "생산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무 많은 신규 장비나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록히드 마틴은 또한 F-35가 6세대 전투기, 협동 전투기와 같은 드론, 그리고 공군의 "시스템군" 개념의 일부인 기타 기술을 포함한 다른 항공기와 더 잘 연동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타이클레는 "이것이 미래의 공중 우세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단순히 전투기 간 통신이나, 무엇이 더 빠르고, 무엇이 더 좁게 회전하고, 무엇이 가장 오래 비행하는지가 아니라, 공중 우세를 확보하기 위해 더 넓은 생태계와 어떻게 상호 작용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고 밝혔다.

타이클레는 F-35의 TR-3 업그레이드와 최신 합동 타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의 실전 배치 준비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TR3 업그레이드에는 F-35용 개선된 코어 프로세서, 향상된 메모리, 그리고 조종사를 위한 더욱 정교한 디스플레이가 포함된다.

해당 하드웨어 시스템은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L3Harris에서 대량 생산 중이며, 새로운 장비를 전투기에 통합하기 위한 TR3 소프트웨어 통합 작업도 완료되었다.

F-35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록히드 마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TR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되고 있다.

F-35에는 감지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투기 주변에 배치된 6개의 안테나로 된 새로운 분산형 개구 시스템(Distributed Aperture System)도 탑재되었다. 분산형 조리개 시스템은 블록 4로 알려진 더욱 중요한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첫 번째 하드웨어다.

새로운 센서 시스템과 자체 소프트웨어를 TR3에 통합하는 과정에서 트러블리 발생했으며, 현재 "일정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타이클레는 말했다.

타이클레는 "이 문제가 해결되면 올해 말까지 인도된 모든 전투기가 전투 능력을 갖추고 미군과 동맹국을 위해 최전선 기지에 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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