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글린 공군 기지, 플로리다주 – 미 육군과 공군은 비록 1947년 9월 18일 이후 분리되어 운영되었지만 두 군 간의 하늘과 지상 전투의 우세 확보를 위한 합동훈련을 오랜 기간 실시해 왔다.

미 육군 제75레인저 연대 3대대가 최근 에글린 공군기지를 방문하여 F-35A 라이트닝 Ⅱ와 근접 항공지원 (CAS) 훈련을 진행하며 협동훈련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3대대 소속 레인저들은 화력지원 전문가들이며 미군 야전 포병의 정보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F-35A 두 대는 3대대 레인저들과 팀을 이루어 가상의 적을 제거하기 위해 근접적인 거리에서 항공 지원을 했다. 지상군을 지원하는 것은F-35의 역량 중 하나이며 최종합동공격 통제사 (JTAC: Joint Terminal Attack Controllers)와 합동화력 관측사 (JFO: Joint Fire Observers)들이 포함된다.

미 공군 제 33 작전운용 지원대대 소속 조종사 크리스토퍼 콜린스 소령은 “제3대대가 F-35A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며,”이번 훈련은 F-35의 특별한 역랑을 소개하고 전술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다” 고 밝혔다.

CAS 임무에선 레인저들이 정보를 암호화하고 해독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설치와 운용을 책임진다. 또한 화력지원 계획을 위한 표적좌표를 제공하고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표적 장치를 활용해 표적의 위치를 컴퓨터 혹은 수동 계산을 통해 확인한다.

이러한 훈련은 레인저들이 F-35A와 익숙해질 수 있도록 진행한 것이며 향후 F-35A가 지상군에게 어떠한 지원을 제공하는지 훈련하는 것이었다.

“특수작전부대는 가용 자산의 능력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실전 투입 전에 미리 어떻게 활용하는지 숙지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에 참가한 3대대 부대원은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훈련을 통해 앞으로 실전 배치될F-35A와 우리 작전부대의 작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훈련 경험을 토대로 F-35A 전투기의 CAS임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확한 피드백을 고위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훈련 이후 콜린스 소령은 합동작전 환경이 합동군의 능력을 더 극대화시킨다는 점을 다시 한번 역설했다.

콜린스 소령은 “어떤 항공기 혹은 부대가 통제반 역할을 담당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합동교리의 공통 지침서는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작전을 수행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은 훈련이 성공적이라고 했으며 임무 설정 중 전투기의 능력과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F-35는 다른 전투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세계 다른 곳에서 교전이 일어났을 때에 우리가 대면해야 할 새로운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전투기다. 이 능력은 전쟁 초기에 작전에 투입될 우리와 같은 요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고 한 미군 레인저가 말했다. 그는 또한 “지휘관의 의지에 부합할 수 있도록F-35의 역량 증가를 위해 어떤 자산과 능력이 필요할지도 이번 훈련을 통해 배웠다” 고 밝혔다.

F-35A가 최초작전가능 (IOC) 능력을 구비해 나아감에 따라 전투기와 공군 요원들은 적방공망 제압 및 파괴, 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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